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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너에게로 가는길" 촬영 현장

첫 차를 타고 왜관에 올 정도로 오랜 시간 촬영을 했었고

해가 떨어지고 나서는 엄청 추웠다.

그래도 나름 보람차고 뿌듯했다.

새로운 무언가를 접하고 익히고 만나고 느끼는 것이

창작에 있어 무엇보다 강렬한 힘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크레딧에 올라갈 40초짜리 음악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도

어렵지 않게 느낀 것은 이러한 이유일 것이다.

다시 한 번 그 때의 짜릿함들과 새벽과 고장난 발전기와

실수들과 따뜻함을 느껴보자 !

-이 사진 정말 마음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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