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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_답장이 도착했어요.

  1. 답장을 안 써주셔도 된다고 하셨지만, 이런 편지를 써주시면 제가 답장을 안 할 수가 없답니다! "유동"이라고 부르고 싶어지는 설득력 있는 이론과 1월 14일 공연 이후에 후기와 감상을 써주신 편지라니. 답장 쓰는 것을 참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회사에서 일을 하시며 감정을 무던히 가지려고 하시는 것도 처음 알게 됐어요. 저는 그런 생활을 길게 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야 반복되는 하루하루 속에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니, 그런 삶 속에서 저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저를 만나러 와주신다니 더 감사하고 제가 귀중해지는 느낌이었어요. 벼님도 저에게 귀중해요! 제가 받은 귀중함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우리 또 건강하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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