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
- Jeon Yoodong
- 2024년 2월 23일
- 1분 분량

24.02.23
무심결에 지어준 이름
넌 나에게 투영된 걱정이고
간절하게 원했던 꿈들
넌 나에게 들킨 보물이고
잘 지내니 날이 추워져
사실 널 잊고 지낸 날이 많아
새어 들어온 바람에 웅크려 자던
밤에도 널 기억하지 못했어
다시 한번 너를 만날 날이 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이따금 내 숨을 멎게 한
마지막 눈빛이 아직 선명해
잘 지내니 날이 추워져
사실 널 잊고 지낸 날이 많아 미안
새어 들어온 바람에 웅크려 자던
밤에도 널 기억하지 못했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지내야 할까
어떻게 지내고 있니
얼마나 상처 입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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